INTRO
가을의 도래는 온도의 변화만이 아닌 공간의 전환,
가을은 시간의 흐름을 공간으로 인지하게 하는 계절,
우리는 그 공간에서 쌓아온, 그리고 쌓아갈 추억을 마주한다.
w. 황재형
시간의 결
쇼룸에서 느끼는 가을의 흐름
불어오는 바람에 발걸음이 한층 가벼워집니다. 가을이 오고 있다는 신호이죠. 발걸음을 따라 이곳저곳 이동하다 보면 자연스레 여러 공간으로 향하게 됩니다.
세 명의 에디터들은 브랜드와 사람들의 철학이 담긴 정돈된 공간, ‘쇼룸’을 찾아가 보기로 합니다. 에디터들이 방문한 쇼룸은 모두 주택을 개조한 공간으로, 세월의 흔적이 형성한 고유의 분위기에서 시간의 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조된 주택의 벽, 바닥, 그리고 가구나 소품은 질감과 색조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드러냅니다. 이 공간들은 단순히 ‘SHOW’를 넘어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장소로, 시간이 쌓여온 이야기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방문자들이 그 속에서 자신만의 추억과 감정을 발견할 수 있게 합니다. 특히 가을이라는 계절에 이 결은 더욱 깊어지며,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한 아늑함과 여유로움을 경험하게 합니다.
세월을 담은 패브릭, ‘잼머의집’
#스웨덴_가정 #포근 #빈티지
가을을 맞이한 우리의 가벼워진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그냥 지나쳤을 법한 공간으로 향합니다. 골목 안쪽에 위치한 ‘잼머의 집’이 바로 그런 곳입니다. 패브릭 브랜드 ‘잼머’의 쇼룸인 이곳은 시간이 켜켜이 쌓인 듯한 매력을 지닌 공간입니다. 쇼룸의 문을 열기 전, 마당이 먼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가을빛으로 살짝 물든 나무들은 잼머의 집을 감싸며 감성을 한층 더해줍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따뜻한 조명과 빈티지한 유럽풍 소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마모의 흔적이 생긴 나무 가구와 천장은 소품들과 조화를 이룹니다. 입구 근처의 방에는 잼머에서 직접 만든 패브릭 옷들이 독특하게도, 커다란 나뭇가지에 걸려 있습니다. 옆에는 가을 햇살이 들어오는 큰 창과 하얀 침대가 놓여 있고, 그 위에는 여러 개의 색이 바랜 쿠션들과 린넨 소품들이 포근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화장실마저도 빈티지한 스타일로 꾸며져 있습니다. 욕조 안을 푸른 식물과 부드러운 색의 조명으로 채웠는데, 작은 공간 하나라도 잼머의 분위기를 보여주겠다는 강한 의지가 드러나는 것 같았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바로 부엌입니다. 커다란 나무 식탁 위에는 사장님께서 직접 수집하신 여러 개의 접시와 유리병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 소품들은 마치 오랜 시간 동안 이곳에 자리해 온 것처럼 자연스럽게 공간과 어우러집니다.
잼머의 집을 방문하기 전에는 사실 쇼룸의 개념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가게라면, ‘쇼룸’은 어떤 곳일까요? 잼머의 집을 통해 쇼룸은 단순히 판매를 넘어 브랜드의 철학과 이미지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임을 느꼈습니다. 패브릭 브랜드 잼머는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따뜻한 감성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잼머의 제품들은 시간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는, 오히려 그 세월을 통해 고유의 아름다움을 더해가는 존재로 다가왔습니다. 그곳에서의 경험은 단순히 물건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잼머의 이야기를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이국적 오브제, 익숙한 아늑함 ; ’티티에이‘
#이국적 #공간을_이루는_많은_것들
기분 좋은 밤바람을 느끼며 어둑한 연희동 골목을 걷다 보면, 구석진 주택가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티티에이 쇼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택을 개조해 만든 티티에이 쇼룸은 ‘tta’가 엇갈려 적힌, 심플한 흰색 팻말로 입구를 표시합니다. 처음 방문해 보지만 낯설지 않은 돌계단을 조심스레 밟고 올라가 철문을 열고 나면, 문틈만큼의 공간 사이로 아늑한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하얀색 벽지와 삐그덕 소리가 나는 나무 바닥이 전반적인 공간의 틀을 형성합니다. 곳곳의 독특한 오브제들에 시선을 빼앗기기 전, 이 ‘공간’에 집중해 보기 위해 잠시 숨을 고릅니다. 서로 다른 구획마다 달라지는 바닥재를 보다가, 공간을 가득 채우는 ‘L:a Bruket’의 디퓨저도 발견합니다.
바닥재와 잘 어울리는 나무 가구들 안에 다양한 오브제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도자기, 린넨, 패브릭, 테슬, 이름 모를 재질의 제품들까지. 손가락보다 작은 반지와 인형들부터 바닥을 가득 채울 러그까지, 각기 다른 부피와 재질을 지닌 물건들이 한데 모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티티에이 쇼룸의 한켠에는 바깥을 내다볼 수 있는 커다란 창문이 있습니다. 나무 가구들 위의 이국적인 오브제들, 따뜻한 분위기의 조명과 오묘한 음악, 나무와 잘 어울리는 향과 함께 창밖의 풍경이 이 공간을 완성합니다. 가을의 분위기가 스며든 독특하고 아늑한 공간을 원한다면, 이곳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OFF를 채워줄 공간, ’오프아우어‘
#OFF의_시간 #자기만의_방 #향과_색으로_가득한_휴식
합정역 근처 골목의 코너를 돌아 ‘오프아우어’에 다다랐을 때, 가장 먼저 마주한 것은 하얀 담을 덮은 초록빛 넝쿨이었습니다. 불어오는 바람에 살짝씩 흔들리는 넝쿨식물과 하얀 벽의 대비에, 쇼룸을 둘러싼 큰 나무들과 비밀스러운 쇼룸 내부의 대비를 엿보는 듯했습니다. 주택의 오래 전 모습을 상상하며 작은 돌이 콕콕 박힌 계단을 오릅니다. 왼편의 투명한 유리창에 은근한 기대를 품은 채, ‘오프아우어’의 문을 마주합니다.
내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한쪽 벽을 차지한 하얀 선반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모두 다른 시간의 결을 그려 왔고, 또 다른 시간의 결을 그려나갈 오브제들이 한데 모여 있는 곳입니다. 빨간 리본에 묶인 은색 향초, 그 원형을 상상하게 하는 화병, 빈티지한 액자 모양의 손거울.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는 소품들은 방문객들이 가진 ‘OFF’의 시간을 다채로운 색으로 채워줄 듯합니다.
왼쪽의 공간으로 나아가면, 크게 난 유리창으로 햇볕이 들어와 소품들을 비추고 있습니다. 메인 공간의 한쪽 벽은 새하얀 오브제들로 채워져 있으며, 중앙의 둥그런 테이블에서는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화병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쇼룸의 가장 안쪽은 평소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지만, 방문한 날에는 ‘non private’의 팝업 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가려진 오프(off)의 시간을 조명하는 네모난 방. 테이블 위에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이 놓인 이 방은 오프아우어 쇼룸의 사적인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습니다.
오프아우어를 이번 큐레이션에서 소개하기로 한 것은, 무엇보다도 오프아우어 홈페이지에 적힌 한 줄의 글 때문이었습니다. ‘다양한 'OFF'로 채워진 각자의 삶을 바라봅니다.’ 문 바로 앞에 위치한 화병부터 가장 안쪽에 있던 팝업 제품들까지, 누군가의 삶에 함께할 때 가장 아름다울 물건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오프아우어의 외관에서는 지나간 시간의 결이 느껴진다면, 오프아우어 내부의 다양한 소품들을 마주한 후에는 앞으로 그려나갈 시간의 결을 기대하게 됩니다. 테트리스 블록처럼 촘촘하게 채워진 우리의 일상에서 ‘공백’처럼 여겨지는 휴식 시간. 오프아우어는 무색무취의 휴식 시간을 다채로운 향과 색으로 채워줄 수 있는 곳입니다.
Copyright 2024. Dear.A Magazine all rights reserved.
해당 사이트에 게시된 작품 사진과 매거진의 저작권은 작품의 아티스트 및 매거진 에디터에게 있으며, 무단 복제 및 2차 가공을 금합니다.
editor. 권혜원, 김민서, 임수빈
designer. 김은지
INTRO
가을의 도래는 온도의 변화만이 아닌 공간의 전환,
가을은 시간의 흐름을 공간으로 인지하게 하는 계절,
우리는 그 공간에서 쌓아온, 그리고 쌓아갈 추억을 마주한다.
w. 황재형
시간의 결
쇼룸에서 느끼는 가을의 흐름
불어오는 바람에 발걸음이 한층 가벼워집니다. 가을이 오고 있다는 신호이죠. 발걸음을 따라 이곳저곳 이동하다 보면 자연스레 여러 공간으로 향하게 됩니다.
세 명의 에디터들은 브랜드와 사람들의 철학이 담긴 정돈된 공간, ‘쇼룸’을 찾아가 보기로 합니다. 에디터들이 방문한 쇼룸은 모두 주택을 개조한 공간으로, 세월의 흔적이 형성한 고유의 분위기에서 시간의 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조된 주택의 벽, 바닥, 그리고 가구나 소품은 질감과 색조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드러냅니다. 이 공간들은 단순히 ‘SHOW’를 넘어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장소로, 시간이 쌓여온 이야기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방문자들이 그 속에서 자신만의 추억과 감정을 발견할 수 있게 합니다. 특히 가을이라는 계절에 이 결은 더욱 깊어지며,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한 아늑함과 여유로움을 경험하게 합니다.
세월을 담은 패브릭, ‘잼머의집’
#스웨덴_가정 #포근 #빈티지
가을을 맞이한 우리의 가벼워진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그냥 지나쳤을 법한 공간으로 향합니다. 골목 안쪽에 위치한 ‘잼머의 집’이 바로 그런 곳입니다. 패브릭 브랜드 ‘잼머’의 쇼룸인 이곳은 시간이 켜켜이 쌓인 듯한 매력을 지닌 공간입니다. 쇼룸의 문을 열기 전, 마당이 먼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가을빛으로 살짝 물든 나무들은 잼머의 집을 감싸며 감성을 한층 더해줍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따뜻한 조명과 빈티지한 유럽풍 소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마모의 흔적이 생긴 나무 가구와 천장은 소품들과 조화를 이룹니다. 입구 근처의 방에는 잼머에서 직접 만든 패브릭 옷들이 독특하게도, 커다란 나뭇가지에 걸려 있습니다. 옆에는 가을 햇살이 들어오는 큰 창과 하얀 침대가 놓여 있고, 그 위에는 여러 개의 색이 바랜 쿠션들과 린넨 소품들이 포근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화장실마저도 빈티지한 스타일로 꾸며져 있습니다. 욕조 안을 푸른 식물과 부드러운 색의 조명으로 채웠는데, 작은 공간 하나라도 잼머의 분위기를 보여주겠다는 강한 의지가 드러나는 것 같았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바로 부엌입니다. 커다란 나무 식탁 위에는 사장님께서 직접 수집하신 여러 개의 접시와 유리병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 소품들은 마치 오랜 시간 동안 이곳에 자리해 온 것처럼 자연스럽게 공간과 어우러집니다.
잼머의 집을 방문하기 전에는 사실 쇼룸의 개념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가게라면, ‘쇼룸’은 어떤 곳일까요? 잼머의 집을 통해 쇼룸은 단순히 판매를 넘어 브랜드의 철학과 이미지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임을 느꼈습니다. 패브릭 브랜드 잼머는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따뜻한 감성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잼머의 제품들은 시간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는, 오히려 그 세월을 통해 고유의 아름다움을 더해가는 존재로 다가왔습니다. 그곳에서의 경험은 단순히 물건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잼머의 이야기를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이국적 오브제, 익숙한 아늑함 ; ’티티에이‘
#이국적 #공간을_이루는_많은_것들
기분 좋은 밤바람을 느끼며 어둑한 연희동 골목을 걷다 보면, 구석진 주택가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티티에이 쇼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택을 개조해 만든 티티에이 쇼룸은 ‘tta’가 엇갈려 적힌, 심플한 흰색 팻말로 입구를 표시합니다. 처음 방문해 보지만 낯설지 않은 돌계단을 조심스레 밟고 올라가 철문을 열고 나면, 문틈만큼의 공간 사이로 아늑한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하얀색 벽지와 삐그덕 소리가 나는 나무 바닥이 전반적인 공간의 틀을 형성합니다. 곳곳의 독특한 오브제들에 시선을 빼앗기기 전, 이 ‘공간’에 집중해 보기 위해 잠시 숨을 고릅니다. 서로 다른 구획마다 달라지는 바닥재를 보다가, 공간을 가득 채우는 ‘L:a Bruket’의 디퓨저도 발견합니다.
바닥재와 잘 어울리는 나무 가구들 안에 다양한 오브제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도자기, 린넨, 패브릭, 테슬, 이름 모를 재질의 제품들까지. 손가락보다 작은 반지와 인형들부터 바닥을 가득 채울 러그까지, 각기 다른 부피와 재질을 지닌 물건들이 한데 모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티티에이 쇼룸의 한켠에는 바깥을 내다볼 수 있는 커다란 창문이 있습니다. 나무 가구들 위의 이국적인 오브제들, 따뜻한 분위기의 조명과 오묘한 음악, 나무와 잘 어울리는 향과 함께 창밖의 풍경이 이 공간을 완성합니다. 가을의 분위기가 스며든 독특하고 아늑한 공간을 원한다면, 이곳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OFF를 채워줄 공간, ’오프아우어‘
#OFF의_시간 #자기만의_방 #향과_색으로_가득한_휴식
합정역 근처 골목의 코너를 돌아 ‘오프아우어’에 다다랐을 때, 가장 먼저 마주한 것은 하얀 담을 덮은 초록빛 넝쿨이었습니다. 불어오는 바람에 살짝씩 흔들리는 넝쿨식물과 하얀 벽의 대비에, 쇼룸을 둘러싼 큰 나무들과 비밀스러운 쇼룸 내부의 대비를 엿보는 듯했습니다. 주택의 오래 전 모습을 상상하며 작은 돌이 콕콕 박힌 계단을 오릅니다. 왼편의 투명한 유리창에 은근한 기대를 품은 채, ‘오프아우어’의 문을 마주합니다.
내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한쪽 벽을 차지한 하얀 선반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모두 다른 시간의 결을 그려 왔고, 또 다른 시간의 결을 그려나갈 오브제들이 한데 모여 있는 곳입니다. 빨간 리본에 묶인 은색 향초, 그 원형을 상상하게 하는 화병, 빈티지한 액자 모양의 손거울.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는 소품들은 방문객들이 가진 ‘OFF’의 시간을 다채로운 색으로 채워줄 듯합니다.
왼쪽의 공간으로 나아가면, 크게 난 유리창으로 햇볕이 들어와 소품들을 비추고 있습니다. 메인 공간의 한쪽 벽은 새하얀 오브제들로 채워져 있으며, 중앙의 둥그런 테이블에서는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화병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쇼룸의 가장 안쪽은 평소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지만, 방문한 날에는 ‘non private’의 팝업 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가려진 오프(off)의 시간을 조명하는 네모난 방. 테이블 위에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이 놓인 이 방은 오프아우어 쇼룸의 사적인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습니다.
오프아우어를 이번 큐레이션에서 소개하기로 한 것은, 무엇보다도 오프아우어 홈페이지에 적힌 한 줄의 글 때문이었습니다. ‘다양한 'OFF'로 채워진 각자의 삶을 바라봅니다.’ 문 바로 앞에 위치한 화병부터 가장 안쪽에 있던 팝업 제품들까지, 누군가의 삶에 함께할 때 가장 아름다울 물건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오프아우어의 외관에서는 지나간 시간의 결이 느껴진다면, 오프아우어 내부의 다양한 소품들을 마주한 후에는 앞으로 그려나갈 시간의 결을 기대하게 됩니다. 테트리스 블록처럼 촘촘하게 채워진 우리의 일상에서 ‘공백’처럼 여겨지는 휴식 시간. 오프아우어는 무색무취의 휴식 시간을 다채로운 향과 색으로 채워줄 수 있는 곳입니다.
Copyright 2024. Dear.A Magazine all rights reserved.
해당 사이트에 게시된 작품 사진과 매거진의 저작권은 작품의 아티스트 및 매거진 에디터에게 있으며, 무단 복제 및 2차 가공을 금합니다.
editor. 권혜원, 김민서, 임수빈
designer. 김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