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대금, 철현금 연주자. 박정우

4a721990114e0.png



INTRO


금(笒)을 뚫는 공(孔)

공(孔)을 가르는 숨,

숨에 불어넣은 혼(魂).


w. 왕수민






INTERVIEW


d7cfe65444b90.png


Q. 안녕하세요, 정우 님. 공연 일정으로 바쁘신 와중에 인터뷰 응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먼저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저는 대금, 철현금 연주자 박정우입니다.



Q. 대금과 철현금이라는 악기가 대중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전공하고 계신 악기에 대한 짧은 소개를 해 주실 수 있나요?

A. 먼저 제가 전공으로 하고 있는 ‘대금’이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악기이며 취구, 청공, 지공 6개, 칠성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청공에는 갈대 속에서 채취한 청(갈대로 만든 얇은 막으로, 사람이 부는 입김으로 진동하여 대금 특유의 소리를 냄)을 붙입니다.

청의 울림은 다이내믹과 음색의 변화와 관련이 있으며, 대금의 유연하면서도 장쾌한 음색에 더욱 강한 호소력과 흥을 부여합니다. 또, 삼국사기 악지에서는 “대금을 불면 적군이 물러가고 병이 낫고 바람과 파도가 잔잔해진다”라는 만파식적 설화가 전해지기도 합니다.

부전공으로 공부하고 있는 ‘철현금’은 줄타기 김영철 명인이 20세기 이후에 거문고와 기타의 장점을 수용하여 새로 만든 악기입니다. 기타를 눕혀 놓은 듯한 악기 모양에 거문고 술대 탄법을 활용하였습니다. 오른손에는 ‘술대’와 왼손에는 ‘농옥’을 쥐고 연주합니다. 철현금은 국악기에서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돼서 신생아 악기라고 하기도 하죠



Q. 국악을 선택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대금과 철현금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A. 저는 어렸을 때부터 전통적인 것들을 좋아했습니다. 한복을 입는 것과 궁에 가는 것을 즐겼죠. 초등학교 시절, 처음으로 가야금을 통해 국악을 접했습니다. 부모님께서 취미로 배워 보라고 권유하셨는데, 발표회 무대에서 받은 사람들의 박수가 너무 짜릿해서 음악을 전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간 국악 학원에서는 가야금을 전공하기에는 실력이 부족하다고 하셨기에, 제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냥 취미로만 즐겼습니다.

그러다 초등학교 6학년 음악 시간에 소금을 불었어요. 정말 재미있었고, 다른 친구들보다 진도가 빨라서 친구들 앞에서 시범 연주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음악 선생님께서 저에게 소질이 있는 것 같다고 전공을 권하셨죠. 부모님은 음악으로 성공하기에는 길이 너무 험난하다고 반대하셨지만, 저는 울면서 이거 아니면 안 된다고 부모님을 설득했습니다. 소금에는 전공이 없어서 예술중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대금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국악이 사람 마음을 울리는 음악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저는 자신만의 숨결로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대금 소리에 빠져 대금을 선택했습니다.

철현금은 대학교 2학년 때 처음 접했습니다. 국악의 현악기는 보통 명주실로 되어 있지만, 철 줄로 된 철현금 특유의 울림소리에 감동받아 직접 연주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저희 학교에는 다양한 악기를 접할 수 있는 수업들이 많았는데, 제가 그런 생각을 했을 시기에 철현금 수업이 처음 생긴 거예요. 기회라는 생각에 바로 신청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사실 두 가지 악기를 다루는 것이 쉽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반년 정도 '내가 철현금까지 할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결국 철현금을 사서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관악기로는 대금을, 현악기로는 철현금을 함께 연주하다 보니 국악에 대한 이해도가 확실히 넓어졌고, 철현금을 시작하게 된 것을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 지금은 매우 만족스러운 연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e6665e91affff.jpg


Q. 현재 준비 중이신 공연이 있다고 들었어요. 어떤 공연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현재 준비 중인 공연은 2명의 연주자와 함께하는 공연입니다. 저희 3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에서 인연이 시작되었는데요. 3명 모두 한국예술종합학교 동기들이 되었습니다.

우연히 술자리에서 함께 공연하자는 제안이 나왔고, 그 이야기가 지원 사업까지 발전하여 공연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철현금으로 <정악>, <남도잡가>, 산조 대금으로는 <소리더늠 대금산조>를 올렸습니다. 전공보다 부전공의 비중이 더 커서 부담이 많이 되었지만, 공연이 끝나니 또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음원 사이트 앨범 정보>멜론 (melon.com))



Q. <흰줄기>라는 곡을 발매하신 경험이 있어요. ‘사하르’라는 활동명의 의미와 곡 <흰줄기>에 대한 설명이 궁금합니다. 이 작업을 하실 때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셨나요?

A. ‘Sa-Har(사하르)’, 이집트어로 ‘새벽’을 의미하는 ‘사하르(سحر)‘는 한국 전통 국악을 바탕으로 한 다국적 복합장르 다원예술 단체입니다. 연주자들이 함께 뮤지킹(Music-ing)하며 별도의 작곡가 없이 곡을 완성하고, 무용수들이 움직임을 더하여 장면을 연출해 내죠. 2022년 하반기, 다양한 전공의 한국예술 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학생들이 모여 공동창작으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실기실습6(팀플레이) 수업을 통해 모여 결성되었습니다. 가야금, 거문고, 대금, 해금, 장구, 징과 경기민요, 판소리 등의 탄탄한 전통 선율을 기반으로, 이집트 성악과 ‘철현금’ 그리고 전자음악 사운드를 활용하여 이국적이고 현대적인 음악을 지향합니다. 또한 한국무용과 연희를 바탕으로 음악과 주제를 시각화한 움직임을 가미함으로써 시각과 청각이 융합된 공감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게 목표예요.

 

<흰줄기>라는 곡은 해금 연주자 신지민 씨와 제가 함께 작업한 곡입니다. 이 곡은 비 오는 여름날에 만들어졌습니다. 그날은 몹시 공허하고 지친 날이었고, 저는 책상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피곤해서 잠시 눈을 감고 엎드렸는데, 그 순간 고요한 백색소음 속에서 빗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눈을 감고 그 소리를 듣자 아주 길게 이어지는 빗소리에서 희미한 빛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희망일 수도 있고, 꿈일 수도 있으며, 신의 손길일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냥 눈을 감고 들었습니다. 빗줄기가 빛이 되어 다가올 그날을 그리며, 철현금으로 그리는 이 음악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에 곡을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b7e520c874fb5.jpg


Q. 개인 독주회, 국립극장 연주 등 다양한 곳에서 연주를 진행해 오셨어요. 평소 연주를 할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시나요? 중요하게 여기시는 부분이 궁금해요.

A. 저는 '안 되면 될 때까지'라는 마음가짐으로 연주를 준비합니다. 음악에는 정답이나 끝이 없지만, 제 소리를 녹음해 보면서 아쉬운 표현이 없을 때까지 고쳐 보자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관객들에게 100%를 보여 주고 싶다면, 연습 때는 200%까지 끌어올려야 무대에서 에너지가 나오는 것을 느꼈어요. 하지만 이렇게 연습을 하다 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 되었죠. 문득 '내가 내 연주에 스트레스를 받고 즐기지 못하면, 관객도 내 연주에 감동을 받을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연습이 잘 안되고 심적으로 힘들면 잠깐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잠깐 잠을 자거나, 카페에 앉아 있거나, 밖에서 산책하며 하늘을 보는 등 환기할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러면 연습의 질도 더 올라가더군요. 연습할 때는 예민하고 분석적으로 접근하지만, 무대에 올라갈 때는 모든 걸 떨쳐내고 준비한 대로 즐기고 오자, 재미있고 행복하게 연주하자는 생각으로 임합니다.



Q. <강선영류 태평무>, <이매방류 승무> 등 무용 반주에도 참여하셨는데 무용 반주를 할 때,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A. 무용 반주를 할 때는 무용수의 동작과 음악이 잘 맞아야 하기 때문에, 악사들도 무용의 움직임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태평무는 무용수의 발 움직임을, 승무는 무용수의 팔 움직임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서 연주할 때 눈은 항상 무용수를 주시하고, 귀로 다른 악사들의 소리를 들으면서 연주합니다.



Q.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2023 졸업연주회에 참여하셨는데, 연주회의 이름을 ‘혼’으로 선정한 이유와 연주곡으로 <대금, 피아노, 타악을 위한 풀꽃>, <비손2>를 선정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졸업연주회의 이름으로 ‘혼(魂)’ 자를 선택했습니다. ‘혼(魂)’은 정신, 마음, 생각을 의미합니다. 4년 간의 학부 생활을 마무리하는 연주회인 만큼 온 마음을 다해 준비하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어려운 순간마다 저희를 지지하고 이끌어 주신 교수님들,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부모님들, 그리고 악기를 처음 접했을 때의 열정을 기억하고자 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생강류 풍물산조>

산조를 연주할 때 보통은 연주자와 고수 1명이 함께 연주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그렇게 계속 똑같은 산조를 연주하는 것은 지루함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기획한 공연에서는 풍물과 함께 대금을 연주하는 아이디어를 냈는데, 이렇게 하니 관객들의 반응이 훨씬 좋았어요. 풍물산조로 선보인 이번 공연은 정말 뿌듯한 경험이었습니다.


<풀꽃>

<풀꽃>은 정말 많은 대금 연주자들이 한 번쯤 꿈꾸는 대표적인 곡이에요. 제가 고등학교 때 교수님께서 연주하신 풀꽃 공연을 보고 너무 감명 깊게 느꼈어요. 그때 느낀 감동은 아직 잊히지 않죠. 빠른 테크닉이 요구되는 곡이라 연습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꼭 멋지게 소화해서 무대 위에서 연주하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비손>

예로부터 우리네 어머니들 사이에는 모두가 잠든 새벽 깨끗한 물을 한 그릇 길어다가 그 앞에 앉아 자손들의 무탈과 안녕을 기원하는 일종의 의식이 내려오는데, 이때 두 손을 모아 빈다고 하여 <비손> 이라고 불립니다. 비손의 가사에 반복하여 등장할 ‘축원’이라는 단어는 덕담과 비슷한 뜻으로, 앞으로 길한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축복하고 행운을 빌어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곡은 졸업연주회 마지막 곡으로 연주되었는데요. 비손의 곡 설명처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주회인 만큼 관객분들의 축복과 행운을 빌어 주자는 마음에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63e18c609a235.jpg


Q. 국립극장 국립국악단관현악단 <오케스트라 이음>에서 2년 간 활동하고 독주회도 하셨는데, 혼자 연주하는 것과 단체로 연주하는 것이 많이 다른지 궁금해요.

A. 부담감의 차이가 정말 큰 것 같아요. 단체로 연주할 때는 함께 연주하는 사람들이 있고, 앞에서 음악을 이끌어 주시는 지휘자 선생님이 계셔서 긴장도 덜하고 즐겁게 연주할 수 있어요.

제가 독주회를 준비했을 때, 30분 동안 대금 산조와 20분 동안 철현금 산조를 연주했어요. 대금을 30분 동안 연주하는 건 정말 쉽지 않더군요.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어서 연습할 때 30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니 계속 걱정이 됐고, 무대에서 악기를 내려놓는 꿈을 꾸기도 했어요. 독주회를 준비하면서 체중도 많이 줄고 눈물도 많이 흘렸기에, 다시는 독주회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죠. 그런데 막상 성공적으로 해내자 또 다음 독주회를 기획하게 되네요. 혼자 연주할 때는 자신을 의지하고, 스스로 격려하며 연주하는 것 같아요.



Q. 국악이 다른 장르에 비해 갖고 있는 매력 포인트가 있다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A. 자연과 밀접하다고 생각해요. 대금은 대나무로, 철현금은 오동나무로 만들어져, 자연을 바라보면서 연주하면 자연과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요.

또, 국악의 갈래 중 궁중음악인 ‘정악’이 있는데, 세종대왕이 만든 곡들이 아직도 연주되고 있어요. 저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음악을 연주하며 전통을 지켜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이 국악의 매력 포인트죠.



18abdb30123ed.png


Q. 정우 님이 생각하시는 ‘좋은 국악인’이란 무엇인가요? 국악을 다른 장르와 유동적으로 섞는 국악인과 전통적인 국악을 수호하는 국악인 중, 어느 쪽을 중시하시는지 알고 싶어요.

A. 제가 생각하는 좋은 국악인이라,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려운데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연주자가 좋은 국악인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저도 좋은 국악인에 대해서 더 고민이 필요할 것 같아요. (웃음)

국악을 다른 장르와 섞는 국악인과 전통을 수호하는 국악인 중 어느 쪽을 중시하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저의 창작물을 만들어 세상에 많이 발매하는 것이 하나의 목표이기 때문에 다른 장르와 융합하는 국악인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전통을 잘 이해하고 숙지하는 것은 창작의 중요한 바탕이라고 생각해요. 전통과 현대를 융합하는 것도 큰 가치가 있지만, 전통을 잊지 않고 이어나가는 것이 더욱 의미 있는 창작을 이끌어낼 수 있어요.



Q. 앞으로 국악이 활발하게 전승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A. 국악 교육의 범위를 확장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국악인들도 트렌드를 앞서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국악만을 탐구하는 것보다는 다른 나라의 음악이나 다양한 장르의 트렌드를 파악하여 국악에 접목하면, 더욱 활발한 전승이 가능할 거예요.



Q. 국악을 어려워하는 젊은 층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국악은 우리나라의 보물입니다. 이 아름다운 예술이 전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통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36f04d65b0ac.jpg


Q. 국악 이외에 도전해 보고 싶은 음악 장르, 혹은 전통예술 장르가 있으신가요? 미술, 무용 등 뭐든 좋아요.

A. 국악 이외에도 배우고 싶은 예술 장르가 많은데, 요즘은 재즈 음악을 배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즈는 주로 즉흥 연주로만 이루어지잖아요. 제가 곡 작업을 할 때는 먼저 녹음기를 켜서 즉흥으로 연주해 보고, 좋았던 소스만 골라서 다시 곡을 만드는 방식으로 작업합니다. 그런데 막상 즉흥 연주를 하려니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재즈 음악을 배우고, 나아가 재즈와 국악을 함께 작업해 보고 싶어서 재즈 음악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Q. 앞으로의 예술 인생에서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꿈이 있으신가요?

A. 저는 도전하고 싶은 모든 것을 다 시도해 보고 싶어요. 이번에 대학원에 입학하면서 무기력을 많이 느꼈어요. ‘과연 국악이 내 길이 맞나?’라는 생각에 자꾸 주저앉게 되더라고요. 무대에 서는 것도, 악기를 연주하는 것도 좋아하는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어 스스로 놀랐어요. 하지만 계속 남아 있는 공연을 준비하면서 악기를 손에서 놓지 않다 보니 무기력이 사라졌어요.

지금은 두 길 사이에서 고민 중이에요. 악단에 취업해서 안정적으로 살아갈지, 아니면 유학해서 더 넓은 세상에서 음악을 배우고 도전해 볼지요. 그래도 인생은 한 번뿐이니 하고 싶은 것을 다 해 보고, 실패와 상관없이 후회 없이 도전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고 있어서 유학을 선택할 것 같아요. 제가 하는 음악을 좋아하고 찾아 듣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Q. 마지막은 디어에이 공식 질문입니다. 우리 삶에서 예술이 사라질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예술은 우리에게 힘을 주는 마력을 지니고 있어요. 우울할 때는 위로가 되고, 기뻐할 때는 더 큰 기쁨을 선사해 줍니다. 건축물과 전시물을 감상하며 힐링되는 것도 그런 매력 중 하나죠. 모두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삶을 살아간다면 좋겠어요.




                                                                 

Copyright 2023. Dear.A Magazine all rights reserved.
해당 사이트에 게시된 작품 사진과 매거진의 저작권은 작품의 아티스트 및 매거진 에디터에게 있으며, 무단 복제 및 2차 가공을 금합니다. 



editor. 박예원, 임서연, 김민지

designer. 정승리